Candy Birds

장소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공연기간
2022.09.06

공연시간
90분(인터미션 15분)

관람연령
만 6세이상

공연시간 정보
예매가능시간: 전일17시(월~토 관람 시)까지/전일 11시(일요일 관람 시)까지

2022년 9월 6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할인정보
- BC카드 10% 할인
- 예술인패스 30% 할인
- 학생 (대학생 포함) 50% 할인
- 65세 이상 50% 할인
- 장애인할인 (동반 1인) 50% 할인

※ 증빙서류 미지참 시 현장에서 차액지불

듀오지음 창단 취지
듀오지음은 피아니스트 권준과 박정희가 2022년 새롭게 결성한 피아노 앙상블이다.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면서 독주와 피아노 삼중주 영역에서 수년간 왕성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두 연주자는 이미 2018년 아트뱅크코레아 기획공연에 초청되어 2018 슈베르트, 2019 슈만, 2020 베토벤, 2021 드보르자크 기념음악회에서 환상적인 호흡과 연주력으로 피아노 듀엣 앙상블의 깊은 매력을 보여줌으로써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듀오지음의 ‘지음’은 한글 ‘짓다’의 명사형으로 건축적인 의미와 함께 무언가를 만든다는 뜻을 담고 있는데,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시간과 노력, 정성을 들여 임하는 진지함, 그리고 만들기에 몰두하며 느끼는 재미와 희열을 동시에 내포한다. 아울러 한자 ‘知音’으로도 이해할 수 있는데, 연주자와 청중이 함께 소리의 다양한 모양과 형태를 알아가고자 하는 바램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스무 개의 손가락이 건반 위에서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매력을 통해 더욱 신선하고 폭넓은 예술적 경험을 청중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더욱 따뜻한 우리들이 되는 것, 듀오지음이 지향하는 세상이다.




Program



F. Mendelssohn (1809-1847)
Andante and Variations in Bb Major, Op. 83a



A. Rubinstein (1829-1894)
Sonata in D Major, Op. 89
I. Moderato con moto
II. Allegro molto vivace
III. Andante



Primo 박정희, Secondo 권 준


Intermission


A. Dvoak (1841-1904)
Symphony No. 9 in E minor, Op. 95 “From the New World”
I. Adagio Allegro molto
II. Largo
III. Scherzo: Molto vivace
IV. Allegro con fuoco



Primo 권 준, Secondo 박정희




Profile



Pianist 권준
피아니스트 권 준은 서울대학교를 4년 전액 우등장학생으로 졸업한 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국립음대 모차르테움 (Mozarteum) 에서 6년 간 수학, 최고연주자 과정 (Magister der K?nste)을 심사위원 만장일치 최우수 졸업으로 마쳤다. (학위논문: Die Entwicklung des Pedalmechanismus (페달 메카니즘의 발달, 1997))
또한, University of Cincinnati에서 2008년 연주학 박사학위 (Doctor of Musical Arts)를 수여 받았으며, 박사 과정 중 우수한 학업성적으로 National Dean’s List에 선정된 바 있다.
(학위논문; Beethoven’s Two-movement Piano Sonatas and Their Predecessors (베토벤의 2악장 피아노 소나타들과 이전 작곡가들의 2악장 소나타들, 2008))



오스트리아, 독일, 이태리에서 다수의 독주회를 열었으며, 독일 Waldkreibrug International Piano Festival, 오스트리아 Salzburg Summer Music Festival에 수차례 참가하였다. 미국 유학 중에는 University of Chicago 초청 독주회를 포함하여, 시애틀, 신시내티, 데이튼 등에서 독주회, 실내악, 성악반주 등 다양한 연주회를 통해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한편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역들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자선음악회를 기획, 연주하였다.



Marsala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입상, CCM Concerto Competition 우승, 그리고 부산시립교향악단, College Conservatory of Music Symphony Orchestra, 불가리아 파자르쥐크 주립 오케스트라,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연주력을 인정받은 있으며,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실내악, 가곡을 아우르는 베토벤 기획시리즈(7회)를 펼친 것을 포함하여 다양한 독주 레퍼토리로 청중과 만나왔으며 2019년부터 현재 슈베르트 프로젝트 콘서트 시리즈를 진행 중이다.



실내악 분야에서는 다양한 편성의 작품을 통해 김해국제음악제,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개관기념 축제, 아트뱅크코레아 주최 기획공연 - 슈베르트(2018), 클라라 슈만(2019), 베토벤(2020), 드보르자크(2021) - 등에 참가하였다. 또한 2015년부터 새로운 세대로 구성된 부산피아노트리오 멤버(Vn.백재진, Vc.이일세)로 활동하면서 하이든, 슈만, 드보르자크, 아렌스키, 쇼스타코비치, 생상, 랄로 등 다양한 작곡가의 삼중주들을 연주하였다. 특히 2018년부터 3년에 걸쳐 멘델스존, 슈베르트, 브람스, 베토벤의 피아노 삼중주 전곡을 완주함으로써 독일 실내악 레퍼토리의 풍부한 유산을 탐구한 바 있다.



부산 지역 피아니스트 연구단체인 피아노음악연구회 회장을 역임(2014-2017)하였으며, 2015년부터 크리스천 음악인 단체인 를 설립하고 이끌면서 기독교 예술관과 세계관에 관련된 독서 및 연주활동을 동료 음악인들과 함께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경원(현 가천)대학교, 부산대학교 등에서 외래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고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Pianist 박정희

“서정적이면서도 풍부한 감성적 기질로 친근한 음악미를 품은 연주자”, 명확한 해석과 음악적 균형으로 강력한 마력을 뿜어내며 끊임없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정희는 선화예술학교, 선화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미국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석사학위(MM)와 Graduate Diploma를, 론지 음악원에서 Artist Diploma와 보스턴 대학교에서 박사학위(DMA)를 취득하였다.



일찍이 두각을 나타내며 부산MBC음악콩쿨 최연소 1위, 한국쇼팽피아노콩쿨 1위, 동아일보음악콩쿨 2위, 중앙일보, 세계일보, KBS서울신인음악콩쿨 입상 등 국내 최고의 콩쿨을 석권한 그는 미국 Anne and Aaron Richmond Competition 1위와 Honors Competition 우승을 비롯하여 Bradshaw and Buono 콩쿨, 이태리 Citta di Cantu 콩쿨, Viotti-Valsesia 콩쿨, IBLA 콩쿨 등 다수의 국제 콩쿨 입상 및 특별상을 수상하여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예술의전당 유망신예 초청독주회, 영산아트홀 기획 초청 스프링콘서트, 미국 브랜디와인 국제음악제, 오레곤 바흐 음악제, NEC 슈만 음악제, 이태리 메라노페스트 국제음악제, 밀라노에서 열린 쇼팽 서거 150주년 기념음악회, 매해 진행되는 아트뱅크코레아 기획공연, 2014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2015 시벨리우스, 2016 슈만과 아렌스키, 2017 브람스, 2018 슈베르트, 그리고 2019 클라라 슈만 탄생 200주년, 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 2021년 드보르자크 탄생 180주년 기념음악회 등에 초청되어 성공적인 연주 무대를 가졌으며, KBS 교향악단, 부산시향, 대구시향, 광주시향, 서울 아카데미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대 동문 오케스트라, 동아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인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롱아일랜드 유스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전개해 왔다.



피아니스트 박정희는 매년 학구적인 프로그램으로 독주회를 열고 있으며, 2015년 야나체크 현악4중주 내한공연에서 협연, 한일교류음악회, 동아대 포럼음악회, 자매 피아니스트 박미정과 소리나 피아노 듀오음악회, MBC 목요음악회 초청 트리오 피아체 연주 등에서 청중들의 호평을 받았다. 2019년 3월, 부천문화재단 기획공연인 “문화가 있는 날”에 초청받아 객석 가득한 시민들의 열광과 갈채로 독주회를 가졌으며, 윤이상 기념 메모리홀에서 통영거제시민모임 초청 독주회, 부산시향 정기연주회 협연자 오디션에서 우승하여 협연무대를 성황리에 마쳤고, 폭넓고 다채로운 연주 무대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2017년 6월,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회의 대장정을 시작으로 베토벤에 대한 진지한 탐구를 이어온 피아니스트 박정희는 32개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를 총 여덟 번의 베토벤 시리즈 연주를 통해 2021년 5월 14일 그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관객을 압도하는 무대매너, 명쾌한 해석과 열정적이고 절제된 표현력으로 베토벤의 숭고한 음악세계를 청중과 교감하며 감성을 이끌어 내는 무대를 가졌다는 호평을 들으며, 음악을 향한 무한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정희는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부산대학교 강사를 역임했고, 현재 동아대학교 음악학과 부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