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전시
- 서울특별시 강북구
퐁피두센터 - 샌드캐슬, 꿈의 건축
유럽 최고의 현대미술 복합공간
파리 퐁피두센터의 가족 동반 어린이 예술교육 워크샵
샌드캐슬, 꿈의 건축
20만여평의 드넓은 북서울꿈의숲엔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이 있습니다. 올해 봄엔 그 옆에 모래성을 쌓아 도시를 만들 꼬마 건축가들을 위한 특별한 워크샵이 시작됩니다. 전 세계 아티스트들과 퐁피두 센터가 함께 고안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건축과 미술, 디자인 등을 기반으로 어린이의 상상력을 확장하는 전시와 놀이, 워크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관람 가능 연령
5세 이상 관람가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내용을 모았습니다. 예매 전 참고해주세요.
Q. 어떻게 진행되고, 무엇을 하는 건가요?
1. 퐁피두에서 보내온 팔토시가 붙은 작업복을 입고 입장합니다.
2. 상상한 모래성을 스케치합니다. 퐁피두센터 건축자료를 참조해도 좋습니다. (약 15~20분)
3. 작업대로 이동합니다. 다양한 크기의 틀에 모래를 붓고, 다져서 모래성의 기초를 만듭니다.
4. 물뿌리개로 물을 뿌려가며 준비된 조각 칼과 도구로 문이나 창문, 지봉이나 길을 조각합니다.
5. 완성된 작품을 전시대로 옮기면 친구들이 만든 모래성과 함께 모래도시가 완성됩니다.
6. 친구들 작품도 구경하고 기념 사진도 찰칵찰칵!
7. 이제 손을 씻고 마무리 해볼까요? (총 75분 소요)
Q. 보호자가 꼭 함께해야 하나요? 아이들만 참가할 수 없나요?
<샌드캐슬, 꿈의 건축>은 지식을 배우는 '수업'이라기보다 퐁피두센터가 고안한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모래건축을 즐기는 '체험' 워크숍입니다. 때문에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모래를 퍼고, 붓고, 다루는 데 어른의 도움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모든 과정에서 아이와의 많은 대화와 공감, 격려와 칭찬이 중요한 프로그램입니다.
Q. 선생님이 해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샌드캐슬>에는 퐁피두센터 예술교육의 핵심인 '조력자 mediateur'가 상주합니다. 우리는 선생님이 아이를 밀착 지도하는 일대일 교육 프로그램에 익숙하지만, <샌드캐슬>은 선생님이 리드하며 아이들 옆에 붙어 지도하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조력자'는 친숙한 보호자와는 또 다른 눈과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간혹 대화를 건네며 혹시나 다른 도움이 필요할 때, 경험을 통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Q. 5세 미만은 정말 참여할 수 없나요? 아이가 발달이 빨라요.
<샌드캐슬>은 5~12세 어린이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입니다. 작업대의 높이도, 작업 트레이의 크기도 5세 미만의 아이들에게는 높고 큽니다. 또 보호자의 도움을 받는다 하더라도 색연필을 쥐는 것도, 종이와 모래, 물뿌리개와 다양한 도구를 다루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5세 미만의 어린 아이들이 모래를 손에 묻히고, 두꺼비집 같은 모래 무더기를 토닥거리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겠지만 퐁피두센터가 고안한 프로그램을 충분히 체험하고 즐길 수 없기에, 5세 이상의 참여를 권장 드리오니 이 부분을 꼭 고려하여 참여를 결정하세요.